사설인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 인증서’ 기반 사설인증 서비스 확산 통한 시장 영향력 강화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와 네이버가 사설인증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한다.

한컴위드와 네이버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컴타워에서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설인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15일 한컴타워에서 열린 한컴위드-네이버 업무협약식에서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왼쪽)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위드는 기존의 PKI 인프라를 활용한 사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인증서를 발급하는 발급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위드는 21년간 공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고객층을 기반으로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인증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빠른 시장 확산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2018년 웹기반 무설치 간편인증 솔루션인 ‘애니핀’을 출시해 삼성화재에 공급하는 등 사설인증 시장에 빠르게 대응해왔다. 이후에도 생체인증 솔루션인 ‘한컴패스’로 PC, 웹브라우저, 모바일, IoT플랫폼에서 생체인증을 지원하는 국제생체인증 기술표준 FIDO2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인증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는 차별화된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인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강력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설인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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