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속적인 중앙합동조사 통해 기준 충족하면 추가 선정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5개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강원도 삼척시와 양양군, 경상북도 영덕군과 울진군, 울릉도가 해당 지역이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지역은 사전 피해지역 조사를 실시해 선포 기준액을 초과한 우선 선포 지역”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한 뒤 기준을 충족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해당 지역에는 규정에 따라 복구비용 등에 대한 국고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청와대에서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하고 태풍 마이삭 피해와 함께 종합적으로 조사해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해왔고, 기준이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