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시장에 100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3조 556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조 37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시장의 금액을 합치면 물경 55조 932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셈이 된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 6921억원으로, 작년 말(27조 3933억원) 대비 29조 2988억원 급증했다.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점도 올해 주식시장의 특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35억 7000만달러(약 16조원)로 집계됐다. 특히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새 테슬라 한 종목만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다.

결국 올해 들어 유입된 개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액과 예탁금 증가액, 해외주식 순매수액을 단순 집계하면 100조원을 상회한다. 예탁금 증가액과 해외주식 순매수 자료에는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수액이 포함되긴 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에 100조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한 것은 확실시 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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