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지금까지 욕심없이 살아왔고 주변사람들에게 뭐든 나눠주면서 살아왔습니다. 빚이 있어 기부는 못했고 나중에 죽으면 장기기증을 할 계획입니다. 주변에서는 착하게 살아와서 당첨행운이 찾아온 것 같고 합니다."

9월 셋째 주인 19일 동행복권 로또 제92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금복권720+ 18회차 1등(매월 700만원X20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19일 동행복권 로또 제92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금복권720+ 18회차 1등(매월 700만원X20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929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9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10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번씩 로또복권 5장(5000원), 연금복권 1장(1000원)을 구입한다. 지난번에 구입한 연금복권이 1천원에 당첨됐고 당첨된 복권을 바꾸면서 연금복권을 2장 더 샀다"며 "그 다음 주에 로또복권을 다시 사러 복권판매점에 갔다가 판매점주에게 당첨사실을 확인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판매점주가 1등에 당첨됐다고 말해줬고 거짓말인 줄 알았다. 몇 번을 확인하고 나서도 믿어지지 않았다"며 "복권에 당첨되는 일이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당첨되어 기쁘고 밤에 잠도 오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착하게 살아와서 당첨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꿈을 꿨냐는 물음에 "미혼인 딸이 임신해서 사람들에게 축하받는 꿈을 꿨다"고 했다.

평소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주로 산다는 주인공은 당첨이 되기 위한 자신만의 전략이나 구매방법에 대해서는 "끝 번호만 다르게 해서 3장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행복합니다. 복권 관계자분께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적금도 들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싶다"며 "나중에는 셰어하우스를 지어서 어려운 사람들과 같이 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28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7명이 나와 각각 31억3459만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로또 1등 누적 당첨자는 총 6481명을 기록했다. 제929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9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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