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 한화첨단소재㈜ 본사와 연구소가 내년 말까지 세종시로 자리를 옮긴다.

   
▲ 세종시는 26일 부강면 부강산업단지내에 소재한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자동차소재, 전자소재, 기능소재, 태양광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화첨단소재㈜의 본사와 연구소를 세종시로 이전유치하는 대규모 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는 26일 세종시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내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대회의실에서 한화첨단소재 본사 및 연구소 세종시 이전 협약을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첨단소재는 향후 10년간 4000억원을 투자하고 400여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세종시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내 공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본사건물을 세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첨단소재는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비롯해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 로컬푸드의 소비촉진 ▲신규채용 시 일정비율 이상 세종시민 채용 등 시와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 지방 국책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 본사 및 연구소의 세종시 이전유치로 향후 세종시에 469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국내 1조 1318억원)와 3874명의 고용유발효과(국내 5834명), 190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국내 3998억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춘희 세종시 시장은 협약식에서 “한화첨단소재의 본사와 연구소 이전유치는 세종시의 성공건설을 알리는 상징적이고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세종시민의 선순환 복지구현과 세종시 성공건설을 위한 자족기능 확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세종시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명성높은 세종시의 대표기업으로 만들어 세종시 성공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