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밀리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만화 '미생'이 누적판매 부수 200만부를 돌파했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9권으로 완간된 윤태호 작가의 만화 미생은 '직장인들의 교과서'라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얻으며 지난 10월 초까지 이미 90만부가 판매됐다.

   
▲ 만화 '미생'

같은 달 17일 만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tvN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방송 시작 일주일 만에 10만부가 팔려나가 100만부 반열에 올랐다.

개정된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진행된 출판·유통사의 할인 행사도 판매량을 늘리는데 기여했다. 한 달만에 100만부가 팔려나가 누적판매부수 200만부를 기록했다.

드라마 미생은 '장그래' '오상식' '안영이' '장백기' '김동식' 등 원작 만화 속 등장인물과 꼭 들어맞는 캐스팅을 비롯해 현실감 넘치는 연출과 대본 등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