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며 2400선이 위태로워졌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75포인트(-1.22%) 내린 2406.17에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21%) 내린 2430.77로 개장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중 한때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기관은 이날 3336억원, 외국인은 127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457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31%)와 운송장비(0.66%), 통신업(0.17%)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화학(2.05%)과 의약품(2.04%), 전기·전자(-1.80%), 건설업(-1.45%) 등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86%), 현대차(0.27%), LG생활건강(0.13%) 등이 소폭 상승했지만 LG화학(-6.11%), 삼성전자(-2.46%), 삼성바이오로직스(-2.12%), NAVER(-2.12%) 등 대형주들이 비교적 큰 낙폭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