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발명품 25가지가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가 최신호에 '2014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발명품 25가지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포함됐다.

25대 발명품 가장 위 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비행보드 호버보드로 지난 1989년에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2'에 등장했던 이 장치는 올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헨도'에 의해 실용화됐다.

헨도의 공동 창업자인 그렉 헨더슨은 "지진에도 건물 등을 안전히 보호할 수 있는 자기부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호버보드는 공중 정지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셀카봉'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 링리는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올해의 발명품 25가지에 포함됐다.

이 밖에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 없는 수화번역기 등도 올해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에 올랐다.

올해 최고의 발명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발명품, 셀카봉이 선정됐네" "올해 최고의 발명품, 신기한게 많네" "올해 최고의 발명품, 진짜 신기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 셀카봉이 대박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