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효성중공업 '번영로 센트리지'
아이에스동서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수도권 지역에 강도 높은 규제가 시행되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분양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 중구와 남구에서 각각 알짜 분양단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롯데건설, 효성중공업과 함께 울산광역시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어 아이에스동서도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대로공원 에일린의 뜰'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 사진=각사 제공


◆초품아 단지 '번영로 센트리지'…교육·분양가 양호

우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번영로 센트리지'는 총 29개 동, 지하 3층~지상 25층, 5개 단지, 총 26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169가구 △59㎡ 533가구 △75㎡ 679가구 △84㎡ 1244가구 등이다. 이 중 165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2억1050만~2억2160만원 △59㎡ 3억7200만~4억2580만원 △75㎡ 4억2150만~4억9650만원 △84㎡ 4억8960만~5억57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는 울산 중구의 중심 입지에 들어서고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다수의 주택사업 경험으로 노하우를 갖춘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으로 구성됐다.

‘번영로 센트리지’는 복산초등학교(예정)를 단지가 둘러싼 형태로 들어서 초품아 단지로 초등학생 자녀들의 통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울산중학교와 무룡중, 성신고등학교와 울산고등학교 등으로의 통학도 가능해 교육 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와 가까운 북부순환도로와 번영로, 명륜로를 통해 울산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이나 경주를 거쳐 포항까지의 접근도 용이하다.

이어 단지 주변으로 약 2만3000여㎡ 규모(울산광역시 공고 기준)의 서덕출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태화강 체육공원을 비롯한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등도 자리하고 있다. 사업지 반경 약 1km 거리에는 중구 문화의거리, 전통시장, 홈플러스, 울산시립미술관(예정) 등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는다. 1순위 청약 25일, 2순위 청약 28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8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복산동 일대 L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시세를 반영해 책정됐고, 특히 선호하는 84㎡가 최근 분양한 단지들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나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가장 강점은 단지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서 자녀를 둔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화 지역서 공급되는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생활여건 양호

아이에스동서가 울산 남구에 공급하는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 59~84㎡, 총 3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9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 가구 수는 △59㎡ 43가구 △75㎡ 25가구 △84㎡ 31가구 등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4억2431만~4억8964만원 △75㎡ 5억4468만~6억388만원 △84㎡ 6억361만~6억8410만원대로 책정됐다.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이 들어서는 남구 신정동은 주거생활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지로 교통, 상업, 행정,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먼저 단지에서 울산고속버스터미널,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동해남부선 태화강역으로 차량 이동 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을 이용한 광역 교통망으로 서울, 부산, 경주 등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 울산IC와 문수IC가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며, 문수로, 봉월로, 수암로 등을 이용해 KTX와 SRT 이용이 가능한 경부선 울산역과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교통로 결절지로 시내·외 버스의 환승지 역할을 하는 공업탑로터리가 위치해 있다.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반경 1km내에는 옥동초, 학성중, 울산서여자중, 신정고, 울산여자고등학교를 포함해 총 11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다. 롯데마트(울산점), 농협하나로클럽(옥동점)으로 도보 15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롯데백화점(울산점) 등 대형쇼핑몰과 대형마트로 차량 이용 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행정기관이 밀집한 것도 눈길을 끈다. 울산남부경찰서, 울산광역시청, 신정동행정복지센터, 울산광역시 사회복지회관, 울산지방법원, 신정동우체국 등 다양한 행정기관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다.

또한 주변에는 울산박물관과 울산어린이 박물관, 롯데꿈동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에서 도보 10분 대 거리에는 중앙병원이 위치해 있다.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이 들어서는 곳은 울산 명문학군이 조성돼 있고, 울산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옥동 학원가가 있어 자녀를 가진 3040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신정동 일대 P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앞서 울산에서 공급된 신규 분양 단지들이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노후화지역인 만큼 더욱 새아파트 선호 현상이 많은 지역"이라며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이용이 가깝지 않아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 가질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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