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1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5000만원,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5000만원,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부자명은 아이유와 팬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다. 

   
▲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혼자 필 때보다 모여서 피어날 때 더 아름다운 제비꽃 무리처럼, 혼자 빛날 때보다 여럿이 불을 켤 때 더 눈부신 반딧불이들처럼. 아이유와 유애나는 함께할 때 가장 빛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약하지만 묵묵히 반짝일 마음들을 모아 따뜻함이 필요한 곳에 우리의 이름으로 작은 온기를 보냈다"며 "고맙고 사랑한다. 유애나"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그간 꾸준히 기부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해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아이유를 랭크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데뷔 12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100분 특별 편성으로,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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