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곤살로 이과인(33)이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한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해 새로운 무대에서 뛰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터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이과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이과인의 연봉은 750만 유로(약 10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인터 마이애미 SNS


이과인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것은 구단주 베컴과 인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과인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컴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를 거쳐 2016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이과인은 AC밀란, 첼시 등으로 임대돼 활약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3회 연속 월드컵(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에 출전하며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세계 최고의 팀과 리그에서 활약한 이과인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과인 입단을 환영했다.

이과인은 "마이애미에 온 것이 인생에서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내가 가진 경험으로 팀의 발전을 돕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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