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31)과 세르히오 레길론(23)을 동시에 영입했다.

토트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베일과 레길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전력 보강을 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임대돼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레알은 팀 내 입지가 없어진 베일의 고액 연봉을 절반 정도 토트넘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베일을 임대 이적시켰다. 

지난 시즌 레알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베일은 친정팀 토트넘에서는 비중 있는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팬들은 베일이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토트넘의 공격을 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길론 영입은 측면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서였다. 대니 로즈의 기량이 처져 고민하던 토트넘은 레알에서 입지가 불안한 레길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레길론도 더 많은 기회를 위해 토트넘 이적을 희망해 2025년까지 계약했다.

베일은 등번호 9번, 레길론은 등번호 3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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