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개막 초반 2연승으로 순항했다.

아스날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맞아 2-1 승리를 거뒀다.

   
▲ 사진=아스날 SNS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풀럼과 개막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2연패에 빠졌다. 

아스날이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오바메양이 올린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멋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이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5분 프레데릭스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며 1-1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졌다.

후반전 치열한 공방 속 23분께 웨스트햄 보웬이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스날은 생각대로 공격이 전개되지 않자 선제골을 넣은 라카제트를 빼고 은케티아를 교체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아스날의 교체 카드는 성공이었다. 후반 41분 세바요스의 도움을 받아 은케티아가 귀중한 골을 뽑아냈다. 잘 버티던 웨스트햄은 막판 결정타를 얻어맞고 승점 3점을 아스날에게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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