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MEC 기술 경쟁력 강화·적용 사례 발굴 등 생태계 조성 협력
하현회 "해외서도 통하는 B2C 및 B2B 5G 차별화 서비스 발굴할 것"
   
▲ LG유플러스, 구글 클라우드 5G MEC 협력 로고 이미지. /사진=LGU+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5G 핵심 기술인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 관련 협력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임으로써 5G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MEC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5G MEC 솔루션 기술 경쟁력 강화,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어디에서나 실행할 수 있는 소형의 독립 운영 체제) 관리 플랫폼인 쿠버네티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해 5G MEC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며 "최적의 MEC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도 통하는 B2C 및 B2B 5G 차별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5G 및 에지컴퓨팅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전국망 교환국사에 MEC 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5G 서비스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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