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최근 기안84 '여성혐오' 논란 등을 두고 "시민독재 시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주호민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며 "시민독재는 제가 조절하지 못해 나온 실언이었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 사진=주호민 SNS 캡처


앞서 그는 지난 18일 트위치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최근 웹툰 검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옛날에는 국가가 검열했는데 지금은 독자가 한다. 시민독재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논란이 된 기안84의 웹툰 '복학왕'을 옹호하는 것이란 지적까지 이어졌다. 

이에 주호민은 이날 사과의 뜻을 전하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데 나는 해당 작가들의 작품을 보지 않는다.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였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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