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백신 시제품이 인체실험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26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 시제품이 최초의 자원자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안전하고 면역 증세를 보였다.

   
▲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이 백신 주사를 맞은 자원자들은 4주일 이내에 에볼라에 대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테스트 그룹의 절반은 보다 강한 주사를 맞았으며 그들에게서는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됐다. 이들 가운데 일부에게서는 'T세포'라는 색다른 바이러스 항체세포가 조성됐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말했다.

이는 에볼라를 막는 데 중요한 세포라는 것이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백신 실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앤소니 파우시 미국 국립보건원 전염병연구소장 박사는 “이들 두 가지 항체가 조성되는 것이야 말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