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준 연관 접촉자 506명으로 확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21일 3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해당 캠퍼스 연관 감염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전날 398건을 검사한 결과 3명(379∼381번)이 추가 확진, 90명이 음성, 30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379번 확진자는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빠른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과 학생이다. 당초 경남 확진자로 잡혔지만, 실거주지가 부산 서구여서 부산시로 이관됐다. 380번과 381번 확진자도 366번 확진자와 같은 과 학생으로 그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366번 확진자가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빠르고 그와 같은 학과와 동아리 소속 학생,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등 10명(부산 9명, 경남 1명)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368번 확진자는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교 학생이지만, 366번 확진자와의 직접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동아대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19일 확진 통보를 받은 366번과 368번 확진자의 연관 접촉자가 20일 기준 50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역학조사가 진행되면 접촉자가 더 늘어날 개연성이 높다. 또한 20일 귀가 조처된 기숙사생 319명의 거주지가 서울(6명), 경남(116명), 경북(82명), 울산(64명), 기타 지역(51명)으로 다양한 점도 고려 사항이다.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 경로 역시 학교 내외로 다양해서 어떤 경로로 주요 감염이 됐는지조차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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