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주리가 남편이 남긴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가 때아닌 논란에 휘말렸다.

개그우먼 정주리(35)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피자랑 치킨 남겨 놓았다'고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주리의 남편이 보낸 카톡 메시지와 함께 치즈 토핑이 벗겨진 피자, 먹다 남긴 치킨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자신이 공개한 사진이 뜻하지 않게 큰 주목을 받자 정주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남편이 다음날 대게 사준 거 올릴걸. 워워"라며 남편과 함께한 외식 장면을 공개했다. 또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장면을 남편과 공유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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