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강팀의 면모를 뽐내며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뒤늦게 시즌 개막전을 치른 맨시티는 첫 경기에서 기분좋게 승점 3점을 챙겼고, 울버햄튼은 1승 후 1패를 기록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초반부터 멘디, 더 브라위너의 슈팅으로 기회를 엿보더니 전반 18분 더 브라위너가 침투해 들어가다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더 브라위너는 직접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2분 스털링이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포든이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가 계속 찬스를 만들었지만 더 달아나지 못하자 울버햄튼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울버햄튼의 만회골이 터졌다. 포덴스의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머리로 해결, 1-2로 추격했다.

이후 울버햄튼이 거세게 몰아붙이며 동점골까지 노렸지만 맨시티는 강력한 수비로 버텨냈다. 후반 추가시간 제수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맨시티는 2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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