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650개사, 금액 31억 4000만원으로 확대
   
▲ 경기관광공사 로고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지원사업 대상과 예산을 확대, 추가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 할게'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행업계 특화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 경쟁력 강화, 민관공동 프로모션 '착한여행 시즌2'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된 관광업계 활성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2차 공모로 기존 595개사, 29억 6000만원이던 지원금이 650개사, 31억 4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1차 공모 때 전년대비 70% 이상 매출액 감소업체였던 지원기준도 60%로 완화했다.

여행업계 특화지원 사업은 전년 월평균 매출액보다 60% 이상 감소한 업체 250개사를 모집,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인 내년 3월말까지 4대 보험료를 1인당 월 30만원까지 지원한다.

관광업계 체질개선 사업은 홈페이지 리뉴얼,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하며, 역시 전년대비 매출액 60% 감소 기준으로 대상 업체를 125개사에서 150개사로 늘렸다.

마이스 경쟁력 강화는 관광호텔 등 마이스 업체들이 착한여행 시즌2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광내수 활성화를 위한 착한여행 시즌2는 시즌1 때 인기가 높았던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허브아일랜드, 쁘띠프랑스 등 경기도 주요 관광지 47곳과 호텔 31곳이 참여하고, 국내 최대 오픈마켓 쿠팡을 통해 오는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판매한다.

판매가의 50%를 경기도에서 지원하고 20%는 판매업체가 지급, 소비자는 무려 70%나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내년말까지 사용이 가능해 사용기간도 넉넉하지만, 조기매진이 될 수도 있다.

공모 신청은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4개 사업별로 신청조건, 지원기준에 차이가 있어 신청하려는 업체는 전용 홈페이지(together.ggtour.or.kr) 및 경기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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