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출전 예비 엔트리 40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최지만의 이름도 포함시켰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며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 이에 40명의 예비 엔트리를 추렸다. 이 가운데 최종 엔트리 28명에 든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며, 40명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는 도중 엔트리 교체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 햄스트링 염좌로 판정났으며 복귀까지 2~3주 이상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부상 회복에 전념해온 최지만은 이날 타격 훈련을 시작해 복귀를 위한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인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이날 개인 SNS에 "오늘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가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두 선수는 곧 다음 단계인 라이브 배팅 훈련으로 넘어갈 예정"이라며 최지만의 타격훈련 재개 소식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28일까지 정규시즌을 치르고 30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최지만은 정규시즌 경기 복귀는 힘들겠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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