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탄소섬유·폴리케톤 등 첨단소재기술과 미래형 은행 지점 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을 대거 선보인다.

효성은 창조경제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부스 한쪽 벽면 전체를 활용해 우리가 하루를 살면서 얼마나 많은 효성의 첨단기술을 접하는지 일기 형태의 스토리를 담았다.

   
▲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효성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탄소섬유의 특성과 자동차에 적용됐을 때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이곳에는 ▲탄소섬유가 적용된 휴대폰 케이스 ▲인공위성·헬멧·자전거와 함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 ▲첨단기술로 은행 업무를 자동화·간소화 한 미래형 은행지점 솔루션 ▲폐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등 효성의 신사업 및 기술 등이 총망라됐다.

전시부스 앞쪽에는 고성능 탄소섬유 ‘탄섬’을 사용한 현대차의 미래형 컨셉트 카 ‘인트라도(Intrado)’가 전시돼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섬유가 사용된 인트라도의 프레임은 기존 강판(철강)소재로 제작된 일반 자동차의 차체보다 60% 가벼워 연료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탄소섬유 체험 이벤트 존도 운영된다. 관람객이 탄소섬유가 적용된 낚싯대를 사용해 어항에서 효성(HYOSUNG) 알파벳 중 하나를 낚아 올리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당첨자에게는 탄소섬유 명함지갑을 증정한다.

또 우상선 효성 기술원장이 참석해 효성의 기술력으로 탄생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부를 비롯한 창조경제위원회 소속 21개 부처 및 11개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간과 기업이 함께하는 창조경제종합 행사로 창조경제의 성과를 온 국민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