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를 견제할 팀이 같은 지구에는 없었다. 다저스가 막강 전력을 앞세워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같은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에인절스에게 패하면서 다저스는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8년 연속 지구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39승 16패, 샌디에이고는 34승 21패로 두 팀간 승차는 5게임으로 벌어졌다.

   
▲ 사진=LA 다저스 SNS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가 5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 계투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3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 A.J. 폴락이 홈런을 날려 장타력을 과시했다. 

한편 다저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도 확정했다. 다저스의 승률이 0.709가 돼 동부, 중부지구 1위팀들이 남은 경기 전승을 하더라도 다저스를 넘어설 수 없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리그 8위의 성적으로 막차를 타고 올라온 팀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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