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에스티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 서남권에서 보기 드문 래미안 브랜드인데다 신길뉴타운 내 최대 단지이면서 최고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 래미안 에스티움 조감도

래미안 에스티움의 모델하우스는 신길동 252-11에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 계약은 17~19일 진행할 계획으로 연내 막바지 내 집 마련 수요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뛰어난 입지 대비 착한 분양가를 책정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래미안 에스티움의 분양가는 3.3㎡당 최소 14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며 평균적으로 1620만원대 정도다.

특히 전용면적 118㎡는 1500만원대의 분양가로 나올 예정이라 인근 중대형 갈아타기 수요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신길뉴타운 11구역의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가 2000만~3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것을 고려하면 비슷한 가격이며 대형의 경우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또한 최근 영등포뉴타운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3.3㎡당 1900만원대 이상으로 나온 것과 비교하면 약 300만원 가량 부담을 덜 수 있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이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94가구가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형 별로는 △39㎡ 5가구 △49㎡ 13가구 △59㎡ 165가구 △84㎡ 488가구 △118㎡ 123가구 등이다. 입주는 2017년 4월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있으며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이용시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국제금융지구 여의도는 물론 영등포 업무지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신도림 업무지구 등의 주요 업무지역이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7호선 신풍역은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사업이 2018년 완공 예정에 따라 환승역으로 탈바꿈한다. 보라매역도 2019년에는 경전철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과 환승이 가능하게 돼 트리플라인 더블역세권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여의도는 물론 환승역을 통해 강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신도림, 영등포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한 보라매병원,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인접해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 사러가시장 등 생활에 밀접한 대형 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주부들의 편의를 돕는다.

단지 주변으로는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42만㎡ 규모의 보라매공원 초입까지 도보 10분대로 이용이 편리하며 신길근린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도 가깝다.

차별화된 평면 설계도 이 아파트의 자랑이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총 12개의 평면을 제공하고 맞통풍과 채광에 유리한 3~4Bay 평면을 주로 적용했다.

또 양면 현관수납장, 다용도 복도장, 침실붙박이장, 주방 팬트리, 거실수납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관바닥과 화장실 바닥을 화강석으로 처리했으며 거실 우물천정, 현관거실 아트윌, 안방·거실 강마루 마감 등의 마감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첨단 IT 기기도 실내 곳곳에 적용된다. 외부인 침입 감지시 거실에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10인치 '스마트 매니저 하스(Smart Manager HAS)'가 설치되고 기존 원패스 태그에 걸음수, 이동거리,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헬스케어 기능이 추가된 '활동량계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Smart Info Display), 부부욕실 블루투스 스피커폰, USB 콘센트 등의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실내 곳곳에 배치됐다.

단지의 녹지율은 법적기준보다 높은 44%에 달해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1km의 둘레길을 산책하며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형 토탈 힐링가든을 래미안 최초로 조성해 주민과 자녀들의 꿈 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급탕 시스템, 전체 조명의 41%나 적용되는 LED 시공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공용 관리비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주거가치 극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지 특징을 살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전용면적 3700여㎡ 규모의 커뮤니티센터에는 전용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등의 주민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독서실, 연회장(실내카페), 다목적룸, 게스트룸 등의 주민 공동시설이 커뮤니티 시설들로 채워져 입주민들의 여가와 휴식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