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기부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고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에서 인터넷 무선 접속장치를 최신 무선랜 표준인 '와이파이 6' 장비로 교체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신중부시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5848곳의 1만8000개 AP를 와이파이 6 장비로 바꾼다.

오는 2022년까지는 공공와이파이 4만1000개를 추가로 구축한다.

다음달까지 시내버스 5100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해 전국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시장을 점검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2년까지 공공장소 4만1000곳, 내년 상반기까지 19만6000곳 초·중·고 교실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로 품질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올해 공공와이파이 신규 구축 및 품질고도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통신사는 공사업체와 협력하며 연내 사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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