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일이 또 연기됐다.

23일(현지시간) 디즈니사에 따르면 '블랙위도우' 개봉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1월 6일에서 2021년 5월 7일로 미뤄졌다. 

당초 '블랙 위도우'는 올해 5월 1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블랙 위도우'의 일정 변경으로 인해 마블 스튜디오의 또 다른 영화 '이터널스'와 '샹치 앤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이하 샹치)도 개봉일이 바뀌었다. '이터널스'는 내년 2월 12일에서 내년 11월 5일로, '샹치'는 같은 해 7월 9일 개봉한다. 

마블뿐 아니라 디즈니의 다른 영화들도 개봉이 연기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오는 12월 18일에서 2021년 12월 10일로 개봉을 미뤘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디즈니의 결정은 코로나19로 수개월째 문을 닫은 뒤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업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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