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소녀시대 출신 사업가 제시카(정수연)의 소설 데뷔작 '샤인' 출간이 연기됐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는 24일 "'샤인'의 출간일은 출판사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됐다"라고 알렸다. '샤인'은 당초 오는 29일 출간 예정이었다.

앞서 '샤인'은 제시카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는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로 홍보됐으나 출판사는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 아닌 저자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내용이 담긴 픽션물"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출판사는 "'샤인'은 전 소녀시대 멤버로서가 아닌, 작가 제시카로서의 활동"이라 강조했고, 영화화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 제작 논의 단계"라고 설명했다.


   
▲ 사진=알에이치코리아


'샤인'은 K팝 스타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소녀 레이첼 김이 대형 기획사 DB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미 장편소설로 분류된 작품으로, 국내에는 번역을 거쳐 발간된다. 한국과 미국 등 11개국에 동시 출간되며, 넷플릭스 드라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제작진과 함께 영화화를 위한 제작을 논의 중이다.

제시카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2014년 팀을 탈퇴한 뒤 솔로 가수, 연기자, 사업가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 사진=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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