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채정안의 '커피프린스 1호점'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는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1호점' 캐스팅 당시에 대해 "저는 작품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채정안은 이혼의 아픔으로 무기력증에 빠져있었다고. 그는 "이별을 해서 무기력하고 힘든데 '어떻게 일을 하라는 거지?' 그런 상황이었다. 그래서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시놉시스를 가지고 왔을 때 보기도 싫었다"고 회상했다.


   
▲ 사진=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


하지만 등 떠밀려 결국 한유주라는 역을 맡게 된 채정안. 이윤정 PD는 "뉴욕과 파리의 중간쯤 있는 (커리어우먼)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했다. 예쁜 여배우는 정말 많지 않나. 채정안도 그 중 하나였다"며 "추천을 받고 (채정안을) 만났는데 남자인 줄 알았다. 완전히 선머슴이더라"라고 채정안의 첫인상을 전했다.

특히 이윤정 PD는 "옷도 귀찮아서 한 벌로 1주일을 버틴다고 하더라. 진짜 매력 있었다. 여자가 좋아하는 여자였다"고 채정안에 대해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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