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쏟아내자 "값을 매길 수 없는 선수"라는 극찬이 나왔다.

손흥민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북마케도니아의 필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예선 슈켄디야전에서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토트넘의 3-1 승리에 주역이 됐다.

앞서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도 손흥민은 무려 4골을 터뜨린 바 있다. 두 경기에서 무려 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이날 경기를 지켜보며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 전반 라멜라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1-1 동점 추격을 당한 후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뜨리자 "그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대단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이 후반 34분 멋진 택배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에 다시 도움을 기록하자 BBC는 "케인의 골로 승부는 끝났다. 잉글랜드 선수의 멋진 헤딩슛에 누가 크로스를 제공했는가"라며 "손흥민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선수다"라는 극찬을 보탰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당연히 양팀 최고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9.4점을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라멜라가 9.2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둘 외에는 8점대 선수도 없었다.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넣은 케인의 평점은 7.3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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