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4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3455명이라고 밝혔다. 114명 중 지역발생이 9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23일 다시 100명대로 올라서면서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의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명, 경기 2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8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경기 고양시 일가족, 포천시 소망공동체 요양원으로까지 확산되며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또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누적 43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20명),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16명), 강서구 어린이집(14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를 더했다. 

서울 외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39명), 포항 세명기독병원(12명),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18명)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인천·광주·충북·경북(각 2명), 서울·부산·세종·경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