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에 대한 공급을 착수 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급 대상 토지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83필지 2만5000㎡로 신청자격은 일반실수요자로서 1인 1필지로 공급된다.

   
▲ 양주 옥정지구 조감도/사진=LH

일정은 다음달 29~30일 매입 신청하며 31일 전산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하며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즉시 토지 사용이 가능하며 납부조건도 5년 무이자로 사업 시행시기를 대금납부기간 내에서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고 선납할인도 가능하므로 사업수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정지구는 LH임대아파트 A7·A13블록 2218세대가 이날부터 입주 예정이며 대우푸르지오가 지난 5월말에 A9블록 1862세대를 착공, 공급 추진 중에 있어 지구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로부터 30km 거리에 위치한 옥정지구는 면적 704만2000㎡, 3만8000여 세대가 계획된 경기 동북권의 최대 신도시로서 경원선(덕계역·덕정역)이 지구와 접한 회천지구를 통과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등 광역교통망이 순차적으로 건설되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인근의 동두천과 포천을 배후지로 하고 노원, 도봉 등 서울북부지역과 의정부를 대체할 수 있어 향후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공급 토지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