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방산시장 개척 공로 인정…유럽·아시아 내 6개국에 K-9 자주포 수출
   
▲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오른쪽)가 '제9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 및 방산정책포럼'에서 방산기술상을 수상했다./사진=한화디펜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디펜스는 이성수 대표가 국내 방위산업 발전과 해외 방산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방위산업학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방산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유럽·아시아 등 6개국에 K-9 자주포를 수출한 데 이어 최근 1조원 규모의 호주 자주포 사업 '우선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K-방산'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레드백(Redback)' 장갑차가 최대 10조원 규모의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사업의 최종 후보로 올라 시험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120mm 자주박격포 및 30mm 차륜형 대공포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 개발 및 성능 개량 사업 등을 통해 군 전력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레벨 8을 획득하는 등 생산성 향상 및 동반성장 역량도 인정 받았으며, 인공지능(AI)·로봇 무기체계 등 4차산업혁명 기반 미래형 무기체계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각자의 위치에서 제품 개발·생산·해외 마케팅 등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준 임직원들과 정부의 적극적인 방위산업 지원 노력이 있었기에 뜻 깊은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K-방산 해외수출 확대와 방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