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파일 최신 연구동향 및 기술적용 세미나 개최

   
▲ 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국내 건설업계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강관사, 소재사 등 관련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관파일 최신 연구동향 및 기술적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통해 정기철 철강협회 본부장은 "최근 국내에서 건설안전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며, 강관파일은 고성능, 고강도의 안정적인 재료로서 수요확대에 따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했다. 이어 "강관파일 시장 수요확대를 위해 신규 시장개척과 품질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세대학교 정상섬 교수는 '강관파일의 폐색효과에 대한 연구'라는 발표를 통해 파일을 지반 속에 박을 때, 파일 속에 흙이 들어와서 파일선단이 막히는 폐색효과를 적용해 대구경 강관파일의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김낙영 박사는 '부식대 공제값 설계기준 분석'이라는 발표를 통해 강관파일의 부식에 대한 계량치를 반영한 연구결과를 활용한 2014년 개정된 구조물 기초 설계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에스텍컨설팅 이중재 박사(대구경 강관파일 소재를 이용한 지하굴착 적용사례 고찰), 포스코 이종구 박사(고성능 강재 적용 강관파일 실용화), 파일테스트 김성회 대표(고강도 강관파일 시험시공사례 분석)가 각각 나서 주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지반공학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서규석 회장, 포스코 윤태양 상무, GS건설 조성한 상무 등이 참석했다.[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