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문학의 대표 작가로 주목

OBS는 지난 20일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소설가 박완서씨의 자택에서 박재동 화백(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진행하는 ‘명불허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박재동화백, 유영선 아나운서, 김빛이라 아나운서, 박완서 작가
▲왼쪽부터 박재동화백, 유영선 아나운서, 김빛이라 아나운서, 박완서 작가

박완서 작가는 한국의 소설가로 19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주목 받았으며,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주요 작품으로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엄마의 말뚝’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이 있다.

박 작가는 최근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라는 책을 출판하였고, 이번 작품엔 사람과 자연을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건져 올린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촬영은 박완서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식으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왼쪽부터 박재동 화백, 박완서 작가
▲왼쪽부터 박재동 화백, 박완서 작가


한편, ‘명불허전’은 사회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이들의 삶 속 희로애락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며, 전임 진행자인 텔런트 정한용에 이어 20일(금) 방송부터 박재동 화백이 진행하고 있다.

박재동 화백은 88년부터 약8년간 한겨례 신문에 한겨레그림판을 연재했으며 시대를 담아내는 날카로운 만평으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다.

박 화백은 명불허전을 맡으면서 “부드럽고도 날카로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인들이 즐길 토크쇼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명불허전’ 박완서 작가 편은 27일(금) 밤 10시 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