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정된 콘서트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10일 오후 7시와 11일 오후 4시에 여는 단독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공지했다.

빅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 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14일 첫 번째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는 세계에서 75만 6000여명의 동시 접속자를 모으며 기네스 '최다 시청자가 본 음악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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