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9명·해외 12명...서울 26명·경기 14명·전북-경북 각 3명·부산 2명 확진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5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4명)보다 확진자 숫자가 53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25일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이날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과 관련해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누적 18명), 동대문구 성경모임(18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4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서울·경기·대전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 각 2명, 방글라데시·체코·미국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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