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100명 내외"
"시장·마트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해야"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부가 28일부터 2주간 이어지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국민들에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을철 유행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전국적인 감염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이 기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현재 하루 확진자는 다소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100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요양시설과 병원, 어린이집 등 일상 가까이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0%대로 숨겨진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실천해주고 이를 지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좌석 띄어 앉기나 칸막이 설치를 해달라"며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예약제를 통해 이용 인원을 평소의 절반으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연휴 비수도권에서 귀성객과 여행객이 다중이용시설에 몰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집합이 금지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5종과 방문판매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주말을 맞아 종교 활동도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고 추석 준비를 위해 백화점이나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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