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3일 만에 발견...즉시 병원 이송, 건강 이상 없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가출한 20대가 8일 만에 산 위 절벽서 발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A씨의 행방이 묘연하자 가족은 지난 19일 실종신고를 했고 관할 지역 경찰은 서울 안산 인근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의 모습을 확인했다.

공조를 요청받은 서대문경찰서는 사흘간 소방관들과 서대문서 신촌지구대·여성청소년과·112타격대 소속 경찰관 등 30여명과 경찰견 등이 투입돼 A씨를 찾아나섰다.

그러다 지난 23일 안산 봉수대 인근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린다는 등산객의 신고에 일대를 샅샅이 뒤진 결과 절벽 밑에서 A씨를 찾아냈다.

구조된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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