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이달의 무인도서 '누에섬'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는 대부도 옆 '누에섬'이다.

누에섬은 면적 2만 3207㎡의 작은 섬으로, 멀리서는 마치 누에처럼 보여 누에섬 혹은 '잠도(蠶島)'라고 불린다.

하우 4시간씩 2차례에 걸쳐 드러나는 약 1km의 갯길을 따라, 탄도항에서 걸어들어갈 수 있는데, 대부황금로를 따라 걸으면 3개의 풍력발전기를 지나 누에섬에 이를 수 있다.

높이 약 50m의 풍력발전기들은 지난 2009년 12월 준공됐는데, 대부도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인 1700가구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한다.

누에섬에는 3층 규모의 등대전망대가 있는데, 지난 2004년 3월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시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1층에는 누에섬 주변 바다와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우리나라 포함 세계 등대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다.

3층에는 무인 등대시설이 있는 등탑이 세워져 있으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 전망대다.

누에섬 등 우리나라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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