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유기농 콩 논란이 계속되자 직접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 사진=이효리 블로그

이어 이효리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주 직거래 장터에서 직접 수확한 콩을 판매했다고 밝히며 "1㎏로 포장한 콩은 30분 만에 완판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콩을 판매하는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표기한 것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기농 인증 여부를 허가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효리는 "인증 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효리 유기농 콩 사용을 지적한 네티즌이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번 파문이 일고 있다.

이효리 유기농 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 몰랐을 수도 있지" "이효리 유기농 콩, 일베는 또 나서네" "이효리 유기농 콩, 해명했으니 됐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