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관리하는 '경기도 명품수산물' 판매정보를 28일부터 경기도청과 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명품수산물 생산사업은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생산관리로 안전한 수산물 출하를 보장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양식장 정보가 위치와 이름 정도만 공개됐었는데, 연구소는 이번에 명품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공개를 신청한 인증양식장에 한해 양식장별 판매정보까지 공개한다.

양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당 정보, 직거래인 경우 어떤 방식(포장, 택배, 횟감 처리 여부 등)으로 판매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직거래 방식으로 구입을 원할 경우 공개된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

판매정보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경기농정' 인증양식장 판매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연구소 홈페이지 내 인증양식장 판매정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명품수산물 인증양식장은 20곳, 시범양식장은 2곳이 운영 중이며 인증받은 품목은 민물장어(뱀장어), 송어, 철갑상어, 틸라피아(민물돔), 미꾸라지, 메기, 흰다리새우의 7종이다.

양식장 인증은 1년에 1회만 유해물질 검사를 요구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양식장에 비해, 2개월마다 46항목의 유해물질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항생제 등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인증이 취소되므로, 식품 안전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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