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어 보호 캠페인 기념품인 '치어럽 밴드'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린 물고기 보호와 윤리적인 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치어럽 캠페인'을 일반 소비자로까지 확대,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치어럽은 어린 물고기(치어)를 키우고(UP) 사랑하자(LOVE)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결합한 조어다.

치어럽 캠페인은 그간 어업인과 낚시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상이 넓어졌다.

해수부는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기업인 SSG닷컴과 공동으로, '치어럽 밴드' 팔찌 7000개를 제작, 배포한다.

오는 10월 1∼14일에 고등어, 오징어, 꽃게, 바지락 등 총허용어획량(TAC) 대상 어종 중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팔찌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 다음 달 23일까지 치어랩 밴드 인증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8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인기 유튜버 '입질의추억TV'가 치어럽 밴드 활용 방법과 금어기, 금지체장(길이와 무게) 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캠페인 행사 참여방법은 SSG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 추첨 당첨자는 11월 6일 한국소비자연맹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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