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장.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 회장이 "국내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와 선진화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하 회장은 28일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뒤 "은행연합회 회원사인 은행들과 소통하면서 금융권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눈높이에 맞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하 회장을 12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연합회 회장 및 부회장, 10개 은행 은행장들로 구성된다.

하 회장은 신임 연합회장의 역할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은행연합회에 주어진 중요한 역할이 회원 은행과의 소통"이라며 "은행도 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여러 과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4년간 한국 씨티은행장으로 지내면서 익힌 글로벌 감각을 활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 회장은 "국내 금융의 글로벌화에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연합회와 연결된 금융당국,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등과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함께 해 나가면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