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철 등산객 안전을 위해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탐방로 2곳(9.8㎞)을 추가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통제되는 등산로는 암벽구간이 많은 용화지구∼상학동∼묘봉∼북가치(5.3㎞)와 미타사∼북가치∼민판동(4.5㎞) 구간이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이 사무소는 안전시설 부족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문장대∼관음봉∼북가치(3.2㎞) 구간을 2012년부터 통제하고 있다.

통제구역을 무단출입하다가 걸리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속리산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암릉 등이 많은 탐방로를 통제한다"며 "등산객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통제구간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외 등산객이 많이 찾는 22개 구간은 겨울철에도 개방된다.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무시하면 안되겠네'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안전을 위해서라면"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조심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