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28일 40억원 규모 GS건설 주식 13만7900주를 재단법인 남촌재단(이사장 허창수)에 기부했다.

허 회장은 2006년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정신을 계승, 남촌재단을 설립한 후 GS건설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 허창수 GS 회장이 40억원 규모 GS건설 주식 13만7900주를 재단법인 남촌재단(이사장 허창수)에 기부했다. /뉴시스

실제 허 회장은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쳐 모두 360억원 규모 GS건설 주식 46만 9660주를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11월 현재 남촌재단은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남촌재단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진정한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지속시켜나가는 것이 재단이 걸어가야 할 길"이라며 "출연금을 재단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