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 10월 1일부터 본격 운영 개시
   
▲ 한진그룹 지상조업 계열사 한국공항㈜이 29일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현판식을 열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설 관리 및 운영에 들어간다./사진=한국공항㈜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진그룹 지상조업 계열사 한국공항㈜이 29일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현판식을 열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설 관리 및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표이사와 업무 관계자 등 소수인원만이 참여해 행사를 가졌다.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인천공항 내 항공유 저장탱크 등 항공기 급유에 필요한 시설이다. 한국공항은 지난 8일 인천공항 급유시설 임대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운영하게 된다.

해당 시설은 한국공항의 과거 출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에서 2001년부터 약 11년간 운영해 온 경험이 있는 곳이다. 한국공항㈜의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판식에서 유종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원활한 시설관리와 운영을 위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은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회사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50여 외국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제주퓨어워터 △물류장비 렌탈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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