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월의 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는 했지만, 1경기 활약만으로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되기에는 부족했나 보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EPL 9월의 팀을 선정,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베스트11에서 2명의 공격수로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뽑혔다. 둘은 나란히 5골로 리그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 있다.

   
▲ 사진=후스코어드닷컴 SNS


손흥민은 9월 20일 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9월 시즌 개막 후 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사우샘프트턴전 외에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7일 뉴캐슬전에서는 전반만 뛰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물러났다. 4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미드필더 4명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데니스 프래엣(레스터 시티), 히샬리송(에버턴)이 선정됐고 포백 수비로는 리스 제임스(첼시), 에즈리 콘사, 타이론 밍스(이상 아스톤 빌라), 아르투르 마슈카(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꼽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칼 달로우(뉴캐슬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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