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의 주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마네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리버풀은 "마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필수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격리 상태다"라고 전했다.

   
▲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캡처


마네는 지난 9월 29일 열린 아스날과 리그 3라운드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리버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아스날전 이후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마네는 2일 열린 카라바오컵 16강전 아스날과 재격돌에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는데 코로나19 감염 때문이었다.

마네는 이번 시즌 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버풀에서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며칠 전 티아고 알칸타라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마네까지 확진자가 됐다. 팀 내는 물론 리그 전체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전력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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