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RB 라이프치히가 샬케04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4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샬케와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 사진=라이프치히 SNS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7이 된 라이프치히는 리그 선두로 점프했다. 샬케는 감독 전격 교체에도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엉덩이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어느 정도 회복돼 이날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듯 결장했다.

라이프치히가 경기 주도권을 쥔 가운데 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었다. 포르스베리가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을 저지하려던 보즈도간의 자책골이 나왔다.

이후 라이프치히의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전반 35분 앙헬리노의 헤딩골이 터져나왔고, 전반 추가시간 오르반이 역시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라이프치히는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하다 후반 33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할슈텐베르그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샬케는 반격도 제대로 못해보고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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