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사랑마을 청구·수원 오드카운티·성남 위례 호반베르디움
   
▲ 아파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올해 모범·상생 공동주택단지 3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단지는 부천시 사랑마을 청구아파트(440세대), 수원시 오드카운티(668세대), 성남시 위례 호반베르디움(1137세대)으로, 평가는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3개 그룹별로 일반 관리, 공동체 활성 분야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부천시 사랑마을 청구아파트는 입주자 대표 회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기타 수입이 발생하면 일련번호를 부여해 통장으로 입금 처리하는 등 단체 운영에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컨테이너를 개조한 '사랑 나눔 책방'을 운영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오드카운티는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방치된 공간을 주민카페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을 공동체 활성화 기금으로 사용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성남시 위례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안에 도서관을 마련하고 입주민과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했으며, 도서 소독기를 비치해 감염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는 점이 인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들 단지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심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으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공동주택단지를 평가해 올해까지 278개 모범·상생 관리단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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